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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예절

첫 명절 차례상, 부모님 돌아가신 해 추석 준비하는 법

올해 부모님을 보내드렸는데, 이번 명절 차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운영팀
2026년 8월 13일·4분 분량·조회 0
첫 명절 차례상, 부모님 돌아가신 해 추석 준비하는 법

상을 치른 뒤 처음 맞는 명절은 마음이 복잡합니다. 첫 명절 차례상을 차려야 하는지, 올해는 조용히 넘기는 것이 맞는지 형제끼리도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통 예법이 무엇을 기준으로 삼았는지, 요즘 가정에서는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알고 계시면 가족이 상의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상중에 명절 차례를 지내도 될까요

지내셔도 됩니다. 예로부터 상중이라고 해서 조상 차례를 거르지는 않았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조상 차례의 유무가 아니라, 이번에 돌아가신 분을 그 자리에 어떻게 모시는가입니다.

전통 예법에서는 탈상 전까지 고인을 조상과 같은 자리에 모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고인의 신위를 모신 자리에 명절 음식을 따로 올리는 방식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요즘은 49재나 삼우제를 마친 뒤 형편에 맞게 정리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핵심만 정리

  • 상중이어도 조상 차례는 평소대로 지내는 집이 많습니다
  • 이번에 돌아가신 분을 언제 함께 모실지가 실제 고민입니다
  • 전통은 탈상 후 합사, 요즘은 49재나 첫 기일 이후가 흔합니다
  • 지역과 집안마다 다르므로 어른께 한 번 여쭤보시면 좋습니다

고인을 언제부터 조상 차례에 모시나요

가장 많이 묻는 부분입니다. 아래는 전통 예법과 요즘 가정의 방식을 나란히 정리한 것입니다. 어느 쪽이 옳다기보다 우리 집이 어디에 가까운지 확인하는 용도로 보시면 됩니다.

구분 전통 예법 요즘 많이 하는 방식
조상 차례 평소대로 지냅니다 평소대로 지냅니다
고인 상차림 신위 자리에 따로 올립니다 한 상에 함께 올리기도 합니다
합사 시점 탈상을 마친 뒤 49재나 첫 기일 이후가 흔합니다
축문 명절 차례에는 쓰지 않습니다 대부분 생략합니다

형제 사이에 의견이 갈릴 때는 시점을 하나로 정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올해는 따로 상을 올리고 내년 명절부터 함께 모시자는 식으로 정리해 두면 해마다 같은 논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첫 명절 차례상 차릴 때 달라지는 점

차림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상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은 해에는 규모를 줄이고 마음을 챙기는 쪽으로 정리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규모는 간소하게 — 준비하는 사람도 상중입니다. 가짓수를 줄여도 결례가 아닙니다

좋아하시던 음식 한 가지 — 격식보다 기억에 남는 자리가 됩니다

지방이나 사진 — 지방을 쓰기 어려우면 영정 대신 평소 사진을 올려도 됩니다

술은 한 잔만 — 명절 차례는 원래 잔을 한 번만 올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첫 명절에는 상을 준비하는 일 자체가 유족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음식을 모두 직접 하기보다 몇 가지는 맞추고, 형제가 한 가지씩 나눠 맡는 방식이 실제로 가장 무리가 없습니다.

간소하게 차린 명절 상 뒤편에 작은 사진 액자를 조심스럽게 세워 놓는 중년 여성의 손
상중에는 가짓수를 줄이고 좋아하시던 음식 한 가지를 올리는 집이 많습니다.

차례 대신 성묘나 봉안당을 찾을 때

집에서 상을 차리는 대신 산소나 봉안당을 찾는 가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첫 명절에는 격식 있는 상보다 직접 찾아뵙는 쪽이 마음에 맞는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명절 연휴는 봉안시설이 가장 붐비는 시기입니다. 대전과 세종, 청주와 천안 인근의 공설 봉안시설은 연휴 당일 아침에 참배객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시간대를 나눠 잡으시면 훨씬 여유롭습니다.

⚠️ 짚어둘 점

명절 연휴에는 봉안당 운영시간과 주차 통제 방식이 평소와 다르게 운영되는 곳이 있습니다. 출발 전에 해당 시설에 운영시간과 참배 인원 제한이 있는지 확인해 두시면 헛걸음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맑은 가을날 봉안당 야외 참배 공간에 국화 한 송이를 들고 나란히 선 세 가족의 뒷모습
집에서 상을 차리는 대신 봉안당을 찾는 가정도 늘었습니다.

친척 인사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첫 명절에는 오가는 인사말도 조심스럽습니다. 상을 치른 집에 방문하실 때는 밝은 덕담보다 안부를 먼저 여쭙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왜 올해 상차림이 다른지 짧게 설명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침묵을 자기 탓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어,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억하는 자리라고 알려 주는 것만으로도 안심합니다.

1

방문 전에 미리 연락합니다

상중인 집은 손님 맞을 여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언제 들르면 좋을지 먼저 물어보시면 서로 편합니다.

2

인사말은 안부부터 건넵니다

복을 비는 덕담보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묻는 인사가 무난합니다. 고인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은 유족이 말할 때 따라가시면 됩니다.

3

아이에게는 짧고 분명하게 알려 줍니다

올해는 할머니를 기억하는 명절이라고 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절을 함께 할지는 아이 의사를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명절 아침 거실에서 손자에게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추고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중년 남성
아이에게는 짧게라도 왜 올해가 다른지 알려 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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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49재를 아직 안 지냈는데 명절 차례를 지내도 되나요
조상 차례는 평소대로 지내시는 집이 많습니다. 다만 이번에 돌아가신 분은 조상과 같은 상에 올리지 않고 따로 음식을 올리는 방식이 전통에 가깝습니다. 집안 어른의 뜻을 한 번 여쭤보시고 정하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Q. 첫 명절에는 차례를 아예 건너뛰어도 괜찮을까요
가족이 합의했다면 괜찮습니다. 상차림 대신 산소나 봉안당을 찾아 인사드리는 것으로 대신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보다 가족이 같은 방식에 동의하는 일입니다.
Q. 상중인 집에 명절 인사를 가도 되나요
방문 자체는 실례가 아닙니다. 다만 미리 연락해 시간을 맞추시고, 밝은 덕담보다 안부를 묻는 인사로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오래 머무르기보다 짧게 뵙고 나오시는 것이 유족에게 덜 부담됩니다.

첫 명절은 형식을 갖추는 자리라기보다 가족이 함께 한 해를 견뎌 낸 자리에 가깝습니다. 충청도에서 장례식장이나 봉안시설 정보가 필요하실 때는 도음을 떠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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